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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코코넛B 2009/03/25 23:56

요즘 헌혈하러 가보셨나요?

헌혈의 기억
나는 지금까지 6번의 헌혈의 했다. 많다면 많을수도 적다면 적을수도 있다.
고등학교 때 무작적 헌혈이라는 걸 해보고 싶어서 체중미달 커트라인을 간신히 넘긴 몸무게로 헌혈원을 찾은 적이있었다. 헌데 난 헌혈만 하면 몸무게가 2키로씩 빠졌다. 그 이후 군대에서 스포츠 타월 받으려고 무려 5번!(군대에서 도서상품권은 거의 무용지물이었고 스포츠 타월이 인기가 좋았지만 훔쳐가는 놈들이 많았다.) 안그래도 체중미달에 가까운 몸무게인데 자꾸 아까운 살이 빠져 제대 후엔 단 한번도 헌혈을 하지 않았었다.

꼭 바쁜 스케줄이 있는 날에 지하철역 근처에서 "헌혈하시고 가세요" 라며 잡는 자원봉사자님들. 뭐 안해도 그만이지만 지나치면서 미안한 마음도 덩달아 따라온다.

친구와 함께 종각 헌혈카페에 갔다.  헌혈카페는 어떻게 생겼을까?

실내 분위기는 카페 분위기였다. 혹은 인테리어가 잘된 은행같은 느낌이다. 헌혈에 필요한 조사지를 작성하고 대기실에서 자기 번호가 불려질 때까지 기다리면된다.







대기실에서 오-최신식 일체형 컴퓨터가 있다. 웹서핑을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사실 대한적십자사의 로고나 이미지는 병원에 가깝지 않았었나?
알고보니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과 한마음헌혈원이라는 곳에서 운영하는 헌혈카페가 있는데 내가 찾은 곳은 헌혈카페였다. (희재님 감사합니다. :D)






일요일 늦은 오후 쯤이었는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주로 젊은 커플단위로 헌혈을 하러왔다. 잠깐 기다렸는데 네 커플정도 들어왔다. 데이트 코스가 헌혈하고 영화표 받아서 영화관람? 조심히 추측해본다. 물론 아주 보기좋았다.






헌혈하는 실내 인테리어도 너무 좋았다. 헌혈중에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과 가구들. 간호사 누나들도 다 예뻣다. 가끔씩 헌혈해서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위급한 사람도 도울 수 있고, 문화상품권도 받고 뭐 그랬음 좋겠다. 물론 신체건강한 사람들에 한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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